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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ys/my old days

날짜 정했다! in Canada

2월 가족의 날을 맞이하여 빅토리아에 갔었는데,

저녁밥 먹고,,

 

너희 날은 언제잡니? 올해 잡아야지~ 하시는 Mom의 말씀에 따라...

 

달력 줘보세요. 여기서 정하죠 뭐~ 하고 답했다.

여름엔 성수기라 비싸니깐,

여름 약간 지난 9월에 하죠. 9월에 토요일이 네 개가 있으니 이 중에 고르죠.

 

혼자 중얼중얼.. Mom과 함께 달력 넘기다가,

어랏? 9월 20일이 김대건 신부님 축일? 달력에 Andrew Kim Taegon feast 라고 적혀있었다.

냉담신자 수십년 생활이지만,

그래두 자꾸 그날이 맘에 끌려서.. 그날로 찝었다.

 

그는, 뭐...

내가 정하는대로 따르는 타입.... ㅎㅎㅎ

 

2014년 9월 20일 토요일!

..로 찍고 나니, Dad는 그 담날 아침부터 장소잡는다고 검색+전화문의를 시작하시고,

나에게 지금 너무 늦어서 본인이 생각해둔 장소들이 다 예약이 찼다고..

 

멍2

 

잉~ 슬펐지만 그 정성에 감사를 일단 드렸다.

그리구 난 밴쿠버로 돌아와야 했기에.. 다음날 돌아오고,

그 다음날부터 Dad의 검색으로 인해,

한동안... 매일 Venue에 대한 정보와 문의 결과를 이메일로 받았다. ㅎㅎ

 

Thanks, Dad!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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